아내의 생일입니다 | 작성일 2017.11.03 |
2008년 11월 2일 이후 아내는 제대로 된 생일축하를 받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저희 둘째 아들 생일이 11월 2일이기 때문입니다. 엄마로서 아들 생일은 챙겨주는데 정작 자신의 생일은 잘 챙기지 못해서 그렇습니다. 둘째가 태어나던 해도 아내는 병원 침대에 누워 생일을 맞이했습니다. 그 때부터 지금까지 아들의 생일은 축하하고 있지만 아내의 생일은 그냥 지나간 느낌입니다. 올해는 정말 많이 축하해 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맛있는 음식도 사주고 싶습니다. 아내로서, 엄마로서, 그리고 사모로서의 역할을 잘 감당하는 사랑하는 아내 김혜선의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앞으로도 더 많이 아껴줄 것을 약속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