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이에게
2014.09.12 10:55
지원이에게
너는 잘 모르겠지만,
네가 보이지 않으면
밥은 먹었나, 어디 아픈데는 없나,
힘들지는 않나,
자잘한 걱정에 빠지는
아빠도 아빠란다.
너는 잘 모르겠지만
우연히 본 네 핸드폰에
사랑하는 아빠 라고
아빠 전화번호가
저장되어 있는 걸 보고
하루 종일 행복해하는
아빠란다.
너는 잘 모르겠지만
너에게 꾸중을 하고나면
조금 더 차근차근 말할걸, 조금 더 기다려줄걸
그리고 왜 마음과 다르게 말 했을까? 하고
후회하는
아빠란다.
너는 잘 모르겠지만
너를 너무나 자랑하고 싶고
너를 너무나 사랑하지만
그래서 너에게 그리고 아빠에게
더욱 엄해질 지려
마음을 다잡는
아빠란다.
하지만, 지원아
이것만은 알았으면 좋겠구나
부족하고, 부족한 아빠라서
아빠가 너를 위해 기도할 수 밖에 없다는 걸,
그래서
아빠가 너무나 사랑하는
아빠 하나님께
너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는 걸
그리고 앞으로도
너를 위해
끊임없이 기도할거란걸.
사랑한다.
지원아.
대구에서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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