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아들 형주에게

2014.09.11 11:15

chadool 조회 수:65886

사랑하는 아들 형주야~

합창단 단원이 되고 9개월...  바쁜 엄마 덕분에 스스로 뭐든 챙겨야 했고, 혼자 고생한 날도 많았었지?

다른 엄마들처럼 세심하게 챙겨주지 못하고, 맛난 음식도 제대로 못해주고, 녹초가 되어 돌아온 아들을 위로하기는 커녕

더 녹초가  된 모습 보여줘서 아들이 쉬고 기댈 수 있는 안식처가 되어 주지 못했던 시간들이 늘 마음이 아프다.

하지만 엄마는 이 모든 일 또한 형주를 향한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들을 이루어가시기 위한 주님의 계획 안에 있다고 믿었단다.  세상앞에 사람앞에 자신감있게 도전하는 형주의 모습을 보며 주님의 일하심을 찬양한단다.


엄마가 주책맞게 잠도 안재우고 수다떠는 바람에 가는 날도 거의 잠을 못자고 가서 많이 힘들지? 시차 적응 할 새도 없이 공연은 이어지고...   유난히 긴장 잘 하고 자리바뀌면 먹지도 자지도 못하는 너의 체질을 잘 알기에 걱정이 앞서지만 우리보다 더 너를 잘 아시는 주님만 의지하거라. 세밀한 부분까지 쉬지 말고 기도하고 늘 겸손한 맘으로 그러나 주눅들지는 말고 담대하게 나아가길 바란다. 너무 떨릴 때는 심호흡하면서 '아자아자~~  한번 부딪혀 보는 거야!!!' 라고 맘으로 외쳐봐. 그리고 주님께 맡기고 하는 거지. 그러면 너의 어떠함과 상관없이 주님의 일하심을 경험하게 될거야.


아들아~~~   가는 날 새벽  " 엄마, 이번에 정말 하나님을 경험하고 싶어. 진짜 변화되고 싶어." 라고 했던 형주의 말 우리 하나님 아버지께서 들으셨으니 응답해 주실거야!  우리 기대보다 더 부어주실 주님을 기대해 보자!!!    그러기 위해선 잘 먹고 잘 자야 해!!   배불러도 한 숟갈은 더 먹기. 잠 안와도 기도하고 찬양하며 잠자기,  맘 편히 갖고 화장실도 잘 가기!!  알았지??  


사랑한다 아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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