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아들 형주에게

2014.09.11 11:15

chadool 조회 수:66239

사랑하는 아들 형주야~

합창단 단원이 되고 9개월...  바쁜 엄마 덕분에 스스로 뭐든 챙겨야 했고, 혼자 고생한 날도 많았었지?

다른 엄마들처럼 세심하게 챙겨주지 못하고, 맛난 음식도 제대로 못해주고, 녹초가 되어 돌아온 아들을 위로하기는 커녕

더 녹초가  된 모습 보여줘서 아들이 쉬고 기댈 수 있는 안식처가 되어 주지 못했던 시간들이 늘 마음이 아프다.

하지만 엄마는 이 모든 일 또한 형주를 향한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들을 이루어가시기 위한 주님의 계획 안에 있다고 믿었단다.  세상앞에 사람앞에 자신감있게 도전하는 형주의 모습을 보며 주님의 일하심을 찬양한단다.


엄마가 주책맞게 잠도 안재우고 수다떠는 바람에 가는 날도 거의 잠을 못자고 가서 많이 힘들지? 시차 적응 할 새도 없이 공연은 이어지고...   유난히 긴장 잘 하고 자리바뀌면 먹지도 자지도 못하는 너의 체질을 잘 알기에 걱정이 앞서지만 우리보다 더 너를 잘 아시는 주님만 의지하거라. 세밀한 부분까지 쉬지 말고 기도하고 늘 겸손한 맘으로 그러나 주눅들지는 말고 담대하게 나아가길 바란다. 너무 떨릴 때는 심호흡하면서 '아자아자~~  한번 부딪혀 보는 거야!!!' 라고 맘으로 외쳐봐. 그리고 주님께 맡기고 하는 거지. 그러면 너의 어떠함과 상관없이 주님의 일하심을 경험하게 될거야.


아들아~~~   가는 날 새벽  " 엄마, 이번에 정말 하나님을 경험하고 싶어. 진짜 변화되고 싶어." 라고 했던 형주의 말 우리 하나님 아버지께서 들으셨으니 응답해 주실거야!  우리 기대보다 더 부어주실 주님을 기대해 보자!!!    그러기 위해선 잘 먹고 잘 자야 해!!   배불러도 한 숟갈은 더 먹기. 잠 안와도 기도하고 찬양하며 잠자기,  맘 편히 갖고 화장실도 잘 가기!!  알았지??  


사랑한다 아들!!  파이팅!!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4 어린이합창단 기도제목 올립니다. [3] 석희맘4기서기 2014.09.12 160656
123 우리 외손녀 정가은에게 정가은맘 2014.09.16 72900
122 사랑하는 아들 용준이에게-2 용준마미 2014.09.12 71936
121 내 사랑하는 선물, 가은이에게(정가은) 정가은맘 2014.09.12 71821
120 사랑하는 극동 가족들에게~ [1] 정가은맘 2014.09.23 71817
119 어합 모든 분들에게 한결아빠 2014.09.12 71778
118 영채야~ 아빠야~~ jessica 2014.09.12 71159
117 사랑하는딸 가연이에게 가연맘입니다 2014.09.12 71050
116 안녕 석희야^^ 석희맘4기서기 2014.09.12 70718
115 원준 잘 지내지.... 원준맘 2014.09.13 70584
114 [미국에서] 김정헌 과장 드림(2) [8] 강혜인극동 2014.09.13 70490
113 사랑하는 승리에게.... 아빠가 권승리맘 2014.09.20 70413
112 맘이 예쁜 재유에게 정가은맘 2014.09.15 70361
111 한결이에게... 한결아빠 2014.09.12 70330
110 예원이 언니에게...희원이가^^ 예원맘 2014.09.12 70121
109 사랑하는 한나에게 행복마미 2014.09.18 69802
108 박하은 아빠다 ㅋㅋㅋ 박하사탕탕 2014.09.13 69218
107 보고 싶은 박하사탕에게 박하사탕탕 2014.09.21 69105
106 아빠의 소중한 딸 예은이에게 2014유예은 2014.09.16 66250
» 멋진 아들 형주에게 chadool 2014.09.11 66239

회원:
77
새 글:
0
등록일:
2014.03.24

접속 통계

오늘:
1
어제:
1
전체:
831,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