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된장찌개 | 작성일 2014.07.14 |
작성자 wooz74 | |
아들의 된장찌개 아빠가 나가고 안계실때 오랜만에 집에 들렸다. 난 늘 아빠가 화가나 계시다고 생각했었는데 생각해보니 아빤 나에게 단 한번도 이유없다 화내신적도 때리신 적도 없으셨고 유대인 아버지 처럼 우리에게 늘 "넌 잘될거다.아빠는 널 믿는다" "괜찮다"면서 "아빠는 괜찮아"하며 웃으시는 것 같아서 눈물이 쏟아졌다.. 그날 직접하지는 못했지만 편지로 아빠께 감사함을 전하고 처음으로 사랑한다고 아빠께 말씀드렸다.. 다음날 아침 "너같은 아들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라는 문자가 아빠께로부터 왔다... 그뒤로 없는 저녁시간대신 널널한 아침시간에 집에가서 그날 드실 반찬과 찌개를 해놓는다.. 내가 할수있으니 안그래도 바쁘고 정신없는 아내한테 시댁에 가니 안가니 안해도 되고 좋다. 아빠가 반찬을 맛있어하시니 더 하고싶기도 하다 진짜로 맛있어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오늘은 드디어 된장찌개 생전처음하는 찌개인데 나름 맛이 난다.. 아빠도 좋아하셨으면 좋겠다...낼은 뭘 만들어드리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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