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작성일 2014.10.31 |
저는 결혼한지 7년된 새댁이 집사입니다. 저는 신랑과 지금 다니는 교회 에서 같이 신앙생활(청년부) 하며 만나 결혼까지 했어요. 작은 개척 교횐데 거의 지금의 시댁식구들로 이루어진 가족교회였답니다. 제가 지금의 남편과 결혼해야겠다고 결심하고 난 이후 이상한 일이 벌어졌어요. 교회에서 사람들이 모여서 이야기를 하고있으면 꼭 내 이야기를 하는 것 같고 내흉을 보는 것도 같았지요. 그리고 남편과 사소한 다툼으로 결혼전 남편이 저에게 크게 소리를 지른 적이 있는데 전 그때 남편에게 마음을 닫아버렸어요. 프로포즈를 거절했죠...그런데 목사님(시아주버님)의 권유로 어떻게 결혼까지 하게되었어요...그렇다고 제가 남편을 지금 사랑하지 않거나 그런건 아닙니다. 다만 사람들이 (제가주로생활하는 터전인 교회 -시댁식구들) 조금만 톤을 높혀 얘기하면 소리를 지르는것 같고 저에게 크게얘기하면 저를 야단치는 것 같고 저를 쳐다보는 눈빛이 저를 째려보는 것 같고...이런 것들이 쌓이고 쌓여 어느날 폭발...결국 정신과 병원에 입원까지 했었죠...그래서 지금도 첫애낳고 쭉을 약을 먹고 있고 정기적으로 병원도 갑니다. 지금 애들은 둘이고요. 중간에 교회르 옮긴 적도 있었어요. 제가 정신적으로 아프고 난 이후에요..하지만 시댁식구들이 (제가느끼기엔) 소리는 크게 질러도 사람들은 좋은 사람이고 저에게 친절하게 잘 해주어 그 정이 그리워 지금에 교회를 다시 찾았죠. .지금도 간혹 우리가 교회를 다른 곳으로 옮겨야하나..이런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목사님께서는 결혼과정에서 제가 힘들때 이런건 다 원수가 주는 생각이니까 이겨라고 하시면서 주위에서 기도 해 주셨어요..제가 처음 신앙을 시작한 교회고 또 시댁 식구들인데 어려운 점이 많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