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 | Mountain Village | 바리톤 우주호 | 2017 극동방송 가을음악회 |세종문화회관
2024.09.25
[산촌 - 조두남]
중학교 교과서에도 수록된 이 가곡은
목가적인 향수를 자아내는 민요풍의 가락입니다.
1958년 경남 창원에 위치한 마금산 온천에서 요양을 하며
평화로운 전원 풍경의 아름다움에 감동을 느낀
시인 이광석이 노랫말을 짓고 조두남이 곡을 입혀 가을에 발표되었습니다.
바리톤 우주호가 부르는 '산촌'
함께 감상하고 오실게요. :)
노래 : 바리톤 우주호
협연 : 모스틀리필하모닉오케스트라 (지휘: 박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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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
달구지 가는 소리는 산령을 도는데
물 긷는 아가씨 모습이 꽃인 양 곱구나
사립문 떠밀어 열고 들판을 바라보면
눈부신 아침 햇빛에 오곡이 넘치네
야야 박꽃 향내 흐르는 마을
천년만년 누려본들 싫다손 뉘 하랴
망아지 우는 소리는 언덕을 넘는데
흐르는 시냇물 사이로 구름은 말 없네
농주는 알맞게 익어 풍년을 바라보고
땀 배인 얼굴마다 웃음이 넘치네
야야 박꽃 향내 흐르는 마을
천년만년 누려본들 싫다손 뉘 하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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