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받게 하는 사람이 있고

열을 식혀주는 사람이 있습니다.

일년 중 가장 더운 여름을 지나는 지금.

시원한 에어컨 바람 밑에서 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이때에

과연 나는 말과 행동으로, 기도로, 인품으로

시원한 사이다 같은 사람이 되고 있는지 돌아보게 됩니다.

잠언 25장 13절에는

주인의 마음을 시원하게 하는

얼음냉수 같은 사람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그러면서 서두에 이런 표현이 나오지요.

‘충성된 사자는’..

하나님의 일에 충성된 사람, 맡은 일에 충성하는 사람이 바로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하게 하는 사람이라는 겁니다.

맡은 일에 충성된 사람은

내 방법, 나의 처지를 고집하지 않습니다.

일을 맡긴 분의 마음을 헤아리고

그 마음을 살피며 일하지요.

하나님 마음의 갈증을 시원하게 풀어드릴 자녀가 되길 소망합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보시며 ‘절레절레’하시기보다

‘끄덕끄덕’하시며 인정하시면 좋겠습니다.

충성된 사자는 그를 보낸 이에게

마치 추수하는 날에 얼음 냉수 같아서

능히 그 주인의 마음을 시원하게 하느니라

잠언 25장 13절 말씀.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