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은 찬미니에게
2014.09.18 00:52
이제 편지 그만 쓰라고 해서 마지막으로 아들한테 쓰는 편지가 될거같다.
시간이 지날수록 찬민이 얼굴이 피곤해 보이는 것이 아니라 밝고 즐거운 표정의
사진들을 보니 엄니가 얼마나 안심이 되는지 모르겠다.
버팔로 콧구명에 손집어넣고 사진 찍은거랑,
카메라 앞에서 갖가지 재미난 표정 지으며 포즈 취하는 모습 보니까
이제 미국 완전 적응한것 같아 보인다.
돌아와서 사진보면 할얘기도 많고 미국이 또 그립겠지??
열심히 공부해서 담엔 아이비리그로 진출해보자꾸나 (엄니의 희망사항ㅋㅋ)
사진을 보면 집에서 보다 더 잘 먹는것 같던데...
다행인거 같애
건강해야 끝까지 찬양사역 잘 할 수 있으니까
편식하지 말고 무엇이든지 많이 먹고...
카메라가 다가오거든 적극적으로 포즈 취해서 가족들을 즐겁게 해주고...
영민이형아는 매일 늦게 집에와도 찬민이 사진 꼭 보고 잔다..^^
형아도 네가 넘넘 보고싶은가봐
사랑하는 아들~~~~~
넘넘 보고싶다 ㅜㅜ 흐흐.
마지막 까지 기쁨으로 찬양사역 잘하고 무사히 돌아와
매일 기도하고 있다
울 가정의 기쁨 찬민아
사랑한다~~~~~
아버지 엄니 지민형 영민형 모두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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